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빙그레가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아누가(ANUGA) 2025’에 참여한다. 회사는 29일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식물성 메로나와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붕어싸만코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빙그레는 식물성 붕어싸만코 출시로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하며, 친환경·비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는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SIAL Paris·파리 국제식품박람회)’, 일본 ‘푸덱스(FOODEX·도쿄식품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118개국 약 8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로 K아이스크림을 널리 알리고 유럽 시장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