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여신' 정소민이 돌아온다…'우주메리미'가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0-10 08:15: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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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홍동희 선임기자) ‘로맨틱 코미디의 여신’ 정소민이 드디어 10일 밤,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5년 만의 SBS 복귀작이자 올가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를 통해서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현실 공감 가득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온 그이기에 이번 귀환에 쏟아지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1. ‘믿고 보는’ 정소민표 현실 밀착 캐릭터



정소민이 연기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은 마냥 사랑스럽기만 한 인물이 아니다. 영화 ‘30일’에서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신혼부부의 모습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집 없는 청춘의 고뇌를 그려내며 대중의 깊은 공감을 샀다.



이번 ‘우주메리미’에서 그가 맡은 ‘유메리’ 역시 마찬가지다. 최고급 신혼집이라는 경품을 사수하기 위해 전 약혼자와 동명이인에게 ‘위장 결혼’을 제안하는 생계형 디자이너.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짠하고, 절박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 캐릭터는 정소민이 가장 잘 그려내는 인물상과 정확히 일치한다. 정소민은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만큼, 이번에도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2. ‘로코 장인’들의 완벽한 만남



이번 작품이 기대를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로코 장인’들의 만남이라는 점이다. 상대역으로는 독보적인 매력의 소유자 최우식이 ‘김우주’ 역으로 합류해 정소민과의 예측불허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배우가 만들어낼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시너지는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기에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등 수많은 히트 로코를 탄생시킨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믿고 보는 배우’와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은 ‘우주메리미’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준다. 정소민이 “배우들과의 호흡이 유독 재미있었던 현장”이라고 언급한 만큼, 이들의 완벽한 호흡이 작품 속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3. 짠내 나는 현실에 던지는 유쾌한 판타지



‘위장 결혼’이라는 소재 자체는 익숙하지만 ‘신혼집 경품 사수’라는 현실적인 목표가 더해지면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집값 폭등과 팍팍한 현실에 지친 현시대 청춘들에게, 두 남녀의 달콤살벌한 90일간의 동거는 유쾌한 판타지이자 통쾌한 대리만족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로코 시그니처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정소민.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오늘(10일) 밤 9시 50분 SBS ‘우주메리미’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HN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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