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난 20일 축산악취개선협의회를 개최하고, 악취 민원 해소와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20일 "이번 회의에는 축산환경관리원, 시민대표, 축산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난 8월 실시한 축사 현장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악취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주민과 농가의 소통 강조…단계별 맞춤형 개선 사업 추진

협의회 참석자들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농가들은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주민 간 갈등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단계별로 현장 맞춤형 악취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악취 개선 위한 지속적인 노력

당진시는 2021년 12월 전국 최초로 축산악취개선협의회를 출범시킨 이후, 25개 축사에 대한 악취 개선 컨설팅을 진행하고 노후 시설 현대화,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상생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