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금새록, 최태준, 양혜지가 청렴동 골목에서 한밤중에 술자리를 함께한다.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5회가 21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서강주(김정현), 이다림(금새록), 차태웅(최태준), 이차림(양혜지)의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되며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이다림은 차태웅에 대한 짝사랑을 접고 언니 이차림의 사랑을 응원했다. 서강주는 청렴 세탁소를 위해 38억을 모으기로 결심, 행동에 나섰다. 차태웅은 세탁소 창고의 옷을 모두 되사들이며 가족을 위한 헌신을 이어갔다. 이차림 역시 태웅을 바라보며 새로운 감정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처럼 복잡했던 네 사람의 ‘사랑의 화살표’가 어느 정도 정리된 듯 보였지만, 스틸컷 속 한밤중의 술자리에서는 다시금 팽팽한 긴장이 느껴진다. 강주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듯 공세적으로 변했고, 다림은 그런 강주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차림은 부글부글 끓는 모습으로 할 말을 꾹 참는 듯한 모습이다. 태웅은 술에 취해 잠들어 있어 네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상황으로는 네 사람이 힘을 합쳐 청렴 세탁소를 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악연이 깔린 과거사가 어떻게 봉합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로맨틱 코미디와 블랙 코미디의 결합을 표방하는 '다리미 패밀리'는 25회에서 또 어떤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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