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올해 한라산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9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은 일반 탐방프로그램(4개), 미래세대환경교육(3개), 특별프로그램(2개), 사회적 배려 대상 프로그램(1개) 등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만족도 설문조사는 탐방프로그램 종료 후 서면으로 이뤄졌으며, 점수는 7점 척도방식으로 평가됐다.
조사 결과, 관음사 입구에서 구린굴(왕복 3km)까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동행하며 한라산의 자연생태 이야기와 인문학 이야기를 들으면서 산책하는 힐링 프로그램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이 96.5점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성판악 탐방로의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진행된 ‘한라산 탐구생활(사라에 ON쉼표)’과 한라산의 사계절을 체험하고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계절 특별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내년에도 한라산의 각 탐방로의 특색과 한라산의 자연·생태·역사를 접목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탐방객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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