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끝까지 숨 막히는 박빙의 승부 끝에 첫 출사표를 던진 박한동 모에즈코리아 대표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극적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20일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대학축구연맹 제13대 회장으로 박한동 후보가 총투표수 72표 중 37표를 획득해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박한동 당선자는 명지대, 대전코레일에서 활동했던 선수 출신으로 모 언론과 갖진 인터뷰에서 "내가 대학 축구선수였을 때와 비교해 달라진 것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그때는 안정환(은퇴) 등 대학을 거쳐 스타플레이어가 나오기도 했다. 변화가 필요하다. 대학축구가 살아남으려면 이제는 프로 마인드가 필요하다. 과감하게 혁신하고 즐겁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으로는 프로리그 U-22 룰, U리그 제도 문제, 대학축구선수 취업률 제고, 지도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내걸어 표심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