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논의중에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국회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국회의원 해외파견단에 국민의힘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의원총회 녹취록'과 관련해 "악이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 보도됐는데 의총이라는 중요한 회의 목소리가 그대로 다 유출되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이고 특정한 의도를 갖고 당의 불신과 분열을 촉발시키는 것은 해당 의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고 당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라며 모두 자중을 당부했다.
또 비대위원장 인선 관련해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저도 고심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이런 저런 의견이 많아 당내외 인사를 가리지 않고 검토 중이며 내주 초까지 기다려 달라"고 이해를 요청했다.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요청 여부 "내년 1월까지 시한이기 때문에 내주에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의 조속한 임명을 대통령 권한대행께 요청 한 바 있다"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중에는 국가원수의 지위에 기반하는 권한이 있고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권한이 있는데 장관 임명권이나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은 행정부 수반에 속한는 권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대법관을 임명하거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즉 헌법기관을 구성하는 권한은 국가원수 지위에서 나오는 권한이기 때문에 행정부 수반에서 나오는 권한은 권한대행이 할 수 있고 국가원수의 권한은 대통령 직무정지에는 불가능하고 대통령 궐위 이후에는 가능하다는 것이 국민의힘 의견"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여야간 첨예하게 대립하다 보니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는 당에서도 가짜뉴스대응팀에서 대응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가짜뉴스대응팀을 만들어 사실을 국민들께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