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국립정동극장이 연말을 맞아 전통 장르 두 점을 온라인 무료 중계로 관객에 다가간다.
오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통 컨텐트로 구성된 정기공연 '모던정동'과 마티네 콘서트 '정동다음' 실황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기존 대면 공연과 달리 한글과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더불어 정해진 공연 시간에만 노출됐던 것과 달리, 시청 기간을 대폭 확대해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오는 25일 공개되는 '모던정동'은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 공연으로 지난 5월 첫 선을 보였다. 해당 작품은 창작 연희극이다.
2024년을 살아가는 ‘유영’이 100년 전 정동으로 타임슬립해 당대의 모던걸 ‘화선’과 ‘연실’을 만나는 이야기다. 찰스턴 스윙, 레뷰 댄스, 신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가 넘친다고 한다.
오는 12월 2일 열리는 국악 마티네 콘서트 '정동다음'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차와 명상 그리고 음악이 있는 테라피 콘서트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진행하고 소리꾼 박인혜의 음악 세계를 함께 엿볼 수 있다. 이번 무료 중계를 통해 관객에게 우리 소리의 매력을 전할 전망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전통 장르의 다채로운 면면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립정동극장이 제공하는 무료 전통 컨텐츠 공연 '정동랜선극장'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12월 8일까지, 약 2주 간 국립정동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진 = 국립정동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