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아랫배 통증과 설사 반복…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해야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4-11-21 14:54: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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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함께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을 이유로 다양한 소화기계 질환을 경험하는 현대인이 증가하고 있다. 아랫배 통증이나 설사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겪거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느낀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복부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나 심한 변비가 동반될 때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와 변비, 복부팽만감과 가스, 대변 내 점액 등이 생겨날 수 있으며, 소화기 관련 증상으로는 두통, 불안, 우울, 생리불순 등의 정신적 증후가 동반되면서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단순히 증상만을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발생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대장의 과민 반응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질환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위장의 기능을 떨어트린다. 체질적으로도 위장이 약하거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경우나 스트레스나 긴장도가 높은 경우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길 확률이 높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오래 지속될 때 만성피로, 불면증, 어지럼증 등 여러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에 올바른 조치가 필요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파악된다면, 평상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광명365한의원 김윤환 원장은 21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복통이 주된 증상인 경우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약재를 처방해 볼 수 있으며, 설사가 주된 경우라면 장의 흡수력을 높이는 약재를 포함해 개별적으로 처방을 진행해 볼 수 있다. 위장 관련 경혈에 침을 놓거나 전기 자극, 아로마 심부 온열 요법 등을 통해 복부 깊은 곳까지 온열을 전달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치료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과민성대장증후군에는 원인 파악을 통한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상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이요법, 운동요법, 수면요법 등을 철저히 관리하며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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