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부산 선함병원이 지난 10월 암 재활치료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선함앤밝은봄병원'으로 확장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선함앤밝은봄병원은 암 재활 클리닉을 중심으로 기존 의료진과 진료 과목을 유지하면서도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재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암 환자들이 신체적으로 건강 회복 외에도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통합적인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암 환자들은 수술 이후에도 체계적인 재활과 관리를 필요로 하는 만큼 암 재활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통원 또는 입원 치료를 권장하며, 단기 또는 장기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암 수술과 항암 치료는 환자들의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항암 치료로 인한 피로감,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기존의 의료진과 협진 시스템을 강화하고, 5인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진 진료를 시행한다. 하이딥600WM장비를 이용한 고주파 온열 치료, 싸이모신알파1·미슬토 주사 등 면역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주사 치료도 시행한다.
병원 건물의 3층과 4층은 특히 암 재활 치료에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다수의 입원 병상과 함께 헬스 공간, 휴게 공간, 다양한 재활 치료실이 마련돼 있어 통합적인 암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의 7층 안과에서는 항암 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질환도 함께 치료할 수 있다.
선함앤밝은봄병원 원장은 "암 재활병원을 선택할 때는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제공하는지, 환자의 신체적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액티비티 활동이 포함돼 있는지 정신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함앤밝은봄병원은 암 환자들이 신체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통합적인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부산 지역 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