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초치→초청으로 정정하겠습니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19 16:05: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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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은 1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골프 논란과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회방송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은 1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골프 논란과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회방송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어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이 공사 등 외교관 등을 자국 외교 관련 부서를 불러 들이는 징벌적 초대인 '초치' 단어를 사용해 질타 받았다.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은 1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내년도 예산 심의 대체토론 과정 중 대통령 골프 논란에 대해 "대통령의 스포츠 활동은 의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을 '초치'해서 라운딩을 하자고 할 때 골프를 전혀 못하는데 라운딩에 응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의 말씀 중에 '초치'라는 말을 썼는데 지난번 정진석 비서실장도 국회의원을 대통령실로 '초치'한다고 말을 썼는데 이 '초치가 대통령실 유행어인 줄 모르겠지만 심지어 모시는 대통령조차 미국 대통령에게 초치된다는 말은 상당히 조심해야 할 말"이라고 직격했다.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은 "제가 부적절한 단어 였다"며 "초청이라고 정정하겠습니다"며 긴 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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