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박장범 한국방송공사 사장 임명제청 이사회 의결 효력정치 처분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등에 대해 법원이 최종 판결하면 KBS는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위원회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어제 오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심도 깊게 진행하고 있고 동시에 사법부는 야권 추천 이사들의 가처분효력신청을 심의 하는 등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야권 추천 인사인 정재권 증인은 "재판부가 오늘 양쪽의 추가 변론서를 받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임명하기 전에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만일 사장 임명이 유효하다고 치면 지난 10월 18일 서울행정법원 판결과 180도 다른 판결과 판결이 충돌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고 가처분이 받아들여진다면 방통위 2인 체제가 불법이라는 헌법재판소 2,3심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법부의 결정이 나올때까지 박장범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보류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박장범 후보자는 엄중한 마음으로 법원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