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승점 10)으로 선두에 달리고 있다. 상대팀 쿠웨이트는 3무 1패(승점 3)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11월 A매치 일정에 ‘주장’ 손흥민이 돌아왔다. 지난 9월 허벅지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10월 A매치 당시 명단에 포함됐으나 휴식이 필요해 하차했다.
이후 소속팀 토트넘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빠르게 돌아왔지만 다시 부상이 재발에 이탈했고,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전 다시 복귀했다. 그리고 소집 직전인 지난 10일에는 입스위치 타운전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번 일정에서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쓰고자 한다. 손흥민은 A매치 129경기 출전 49골을 기록 중이다. 역대 최다 출전 4위, 최다골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차 예선에서는 6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3차 예선 진출을 이끌었고, 3차 예선에서는 지난 오만과 2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건강한 손흥민을 보길 원한다”라며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이 그를 위해 협력할 방범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 또한 “몸 상태를 고려해 무리시킬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으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는 “부상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했다. 팀에서도 이를 알고 90분 출전시켰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상황에 맞게 시간을 고려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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