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 발목 부상 딛고 선발 라인업 복귀...양 팀 모두 4차전 선발 비공개 [NLDS3]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10-09 08:3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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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3차전을 치르는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모두 정예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윌 스미스(포수) 개빈 럭스(2루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미겔 로하스(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선발은 워커 뷸러.



정규시즌 막판 오른 발목을 다쳤으며 2차전 도중 부상이 심해져 교체됐던 프리먼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는 뛸 수 있는 상태다. 그렇기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고맙게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모든 이들이 그를 존경하고 있다. 경기전 훈련에서 다른 이야기를 듣지 않는 이상 라인업에 있을 것”이라며 프리먼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프리먼은 경기가 없었던 전날 훈련보다는 치료와 휴식에 집중했다. “정신적인 재충전의 기회였다. 저녁도 잘먹고 잘 쉬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완 마이클 그로브를 부상을 이유로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벤 카스파리우스를 대체 선수로 등록했다.

로버츠는 “한동안 어깨에 문제가 있었다. 회복 상황이 좋지 못했다. 아마 염증 이상의 문제인 듯하다.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로스터에서 빠지면) 다음 라운드에서 뛸 수 없는 규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선수는 굉장히 실망한 모습”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데이빗 페랄타(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카일 히가시오카(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마이클 킹이 선발로 나온다.

지난 2차전 도중 햄스트링 경련으로 교체됐던 보가츠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어제 경기를 했다면 뛸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출전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양 팀은 나란히 4차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경기를 기반으로 결정할 것이다. 오늘 모든 투수들이 등판 가능한 상태다. 오늘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고 내일 계획을 정할 것”이라며 3차전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쉴트 감독은 4차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선발 투수가 나올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경기가 끝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3차전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선수가 말그대로 ‘선발 투수’인지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경기를 시작하는 투수가 있을 것이다. 그 투수는 자신의 선수 생애에 있어 리틀리그든 학생 시절이든 선발로 나온 경험이 있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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