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보다 이강인? PSG 단장 "엄청난 수준의 선수"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9-14 10:5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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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23)의 가치를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PSG 캄포스 단장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민 야말 영입 추진에 관한 소문에 입을 열었다.

캄포스 단장은 “언론에 나오는 모든 영입 후보군을 품으면 PSG는 포지션별 세계 최고의 스타를 내세웠을 것”이라며 “야말이 훌륭한 선수인 건 맞지만 PSG엔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엄청난 수준의 환상적인 선수다. 우린 현재 스쿼드에 아주 만족한다”고 했다.







야말은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야말은 5살에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 기록을 세우는 등 역사를 쓰고 있다. 야말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이제 17살이다. 17살에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앞장서는 등 현재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야말은 스페인이 치른 유로 2024 7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로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PSG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대안으로 야말을 택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었다. 이적료만 2억 5,000만 유로(한화 약 3,700억 원)로 추정됐다. 하지만, 야말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캄포스 단장이 이강인을 비롯한 현재 스쿼드에 만족을 표하면서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강인은 2023-24시즌부터 PSG에 몸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큰 기대를 받고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PSG의 오른쪽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팀의 3관왕에 이바지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3경기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1골 1도움, 쿠프 드 프랑스 3경기 출전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리그앙 3경기에선 2골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올여름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며 “이강인의 가치를 잘 아는 PSG가 그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의 가치가 크게 올랐다. 지난해 여름 PSG로 향했을 때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324억 원)였다. 지금은 최소 7,000만 유로(1,031억 원)로 평가받는다. 이강인은 아직 어리다.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이강인은 PSG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이강인은 엄청난 재능이다.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드리블, 경기 흐름을 읽는 눈, 축구 지능, 정확한 킥 등 최고 수준의 선수다. 이강인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초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개막전 이후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다.

이강인은 9월 15일 홈에서 2024-25시즌 리그앙 4라운드 브레스투아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선발로 복귀해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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