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 위치한 성심당이 코레일유통과의 수수료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성심당에 요구했던 월 4억 4000만 원의 월세를 1억 3300만 원으로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심당의 반발과 비판 여론에 따른 결과로, 현실적인 수수료 산정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코레일은 월 매출액에 기반한 현행 수수료 규정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수용하고, 감사원에 사전 컨설팅을 맡겨 수수료 산정 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대전역 2층 맞이방 제휴업체 모집 공고를 진행하며, 성심당의 월 수수료를 새롭게 제시했다.
성심당 측은 이번 수수료 인하를 환영하며, 기존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협상을 통해 향후 대전역에서의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