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IL전 1안타..팀은 투수전 끝 석패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18 04:1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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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타석에서 소득이 있었으나 팀을 구하기에는 부족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5번 유격수 출전,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7 기록했다.

팀은 0-1로 지며 이번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LA다저스-밀워키와 원정 6연전을 4승 2패로 마치고 샌디에이고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하성은 4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스 윌슨을 맞아 좌전 안타를 때렸다. 2-0 카운트에서 3구째 89.6마일 커터가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 좌익수 방면 뻗는 강한 타구를 날렸다.

2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다음 타자 잭슨 메릴이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잔루가 됐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0의 공방이 이어졌다. 샌디에이고가 더 많은 안타를 생산했으나 집중력은 좋지 못했다. 8회까지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 잔루 5개 기록했다.

타선에서 계속 엇박자가 났다. 7회초에는 김하성이 무사 1루에서 엘비스 페게로 상대로 병살타를 때린 뒤 메릴이 3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일 아쉬운 기회는 8회에 있었다. 선두타자 매튜 바텐이 3루타로 출루했지만 상위 타선이 이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선발 마이클 킹 덕분에 균형을 지킬 수 있었다. 킹은 7회 윌리 아다메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밀워키 타선을 틀어막았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브라이스 튜랑을 안타와 도루로 내보낸 이후 2사 2루에서 완디 페랄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페랄타가 블레이크 퍼킨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고 이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킹은 이날 평균 구속 93.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29%)과 86.3마일 체인지업(26%), 82.5마일 스위퍼(20%), 92.5마일 싱커(17%), 86.9마일 슬라이더(8%)를 구사했다.

총 109개의 공을 던졌다. 상대 타자들이 43번의 스윙을 냈는데 이중 17개가 헛스윙이었다. 총 39%의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거나 헛스윙이 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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