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고백한 김윤지, 이제는 활짝 웃었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4-30 11:4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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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김윤지가 그간 임신 소식을 못 전했던 이유를 밝히면서도 새 생명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30일 김윤지는 SNS를 통해 임신을 기념한 다수 사진을 공개하면서도 속내를 털어놨다.









김윤지는 "결혼 준비하면서부터 계획했던 소중한 아기가 드디어 3년 만에 저희 부부에게 와줬다. 벌써 8개월 차 임산부라니, 아가를 이제 곧 만난다니,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매순간 소중히 여기며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소식 듣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윤지의 임신 소식은 지난 29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알려진 바 있다. 방송에서 김윤지는 임신 28주차로 오는 6월 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신 소식 외에도 김윤지 부부는 지난해 유산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시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던 김윤지 부부는 왜 임신 소식을 알리지 않았느냐는 시아버지 이상해의 물음에 웃음을 보이면서도 지난해 겪었던 유산의 아픔을 밝혔다.



남편 최우성 씨는 "작년에 조금 슬픈 일이 있었다. (깅뮨지가) 너무 힘들어 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윤지는 "3년 내내 노력을 안 해본 적이 없었는데, (아기가) 잘 안 생기다 보니 시험관도 두 번 이상 했었다. 그러다가 작년에 너무 감사하게도 자연 임신이 됐었다. 그래서 산부인과를 가 검사를 했는데 아기집도 잘 생겼고, 아기 심장소리를 들으러 가는 날이었는데 선생님께서 초음파를 배에 문지르다가 말씀이 없던 순간이 있었다. 계속 말씀이 없으시길래 오빠가 갈 때마다 매번 찍어주던 영상도 황급히 껐다. 선생님이 (유산 소식을) 입 밖으로 내는 순간 엉엉 울었던 것 같다"고 지난날의 아픔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윤지는 "너무 힘들었다.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10월에 다시 용기를 가져 시험관을 시도해서 감사하게도 착착이가 저희에게 와줬다. 저희의 3년 넘는 여정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남편 최 씨는 "엄마한테 착 달라 붙어서 쏙쏙 잘 크라는 의미"라며 태명을 '착착이'로 지은 이유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김윤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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