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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포스코에너지·씨에스윈드, 풍력 개발 JV 세운다

[시그널] 포스코에너지·씨에스윈드, 풍력 개발 JV 세운다

포스코에너지와 씨에스윈드(112610)가 풍력발전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개발과 제조 등 풍력에 경쟁력 있는 두 회사의 협업이라 업계의 관심도 높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와 씨에스윈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해상 풍력 개발에 나선다. 조인트벤처는 부지 선정부터 인허가, 개발, 신재생에너지의 공급인증서(REC) 판매까지 전반을 책임지는 주체다. 양사는 포스코에 주로 REC를 판매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면 일대에 62.7메가와트(MW)의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4년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 KB증권 PE본부가 만든 펀드에 출자하며 풍력발전 투자를 시작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의 기둥에 해당하는 타워 제조사다. 타워는 풍력발전기 원가의 26%에 해당할 정도로 핵심 부품이다. 날개 등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씨에스베어링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4,674억 원의 유상증자에 성공했고 자금의 60% 가량은 미국 생산 능력 확대에 투입하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는 LNG민자발전사업자로 출발했지만 발전사업자에 총발전량의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한 정부의 에너지 의무할당제에 따라 풍력·태양광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해 왔다. 모회사인 포스코 역시 이 같은 정책에 따라 이른바 녹색화폐로 불리는 REC를 확보해야 한다. 씨에스윈드는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을 주 거래처로 확보했지만 소수의 부품에 의존하면서 업황에 따라 수익이 출렁이는 약점이 있다. JV설립은 이 같은 취약점을 보완해 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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