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국회의 조치가 특정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며 최근 로버트 오브라이언 트럼프 1기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은 쿠팡 관련 사안을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이준석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에 "이번 사안의 본질은 새로운 규제의 도입이 아니라 한국이 요구하는 것은 이미 존재하는 법률의 성실한 준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정보 유출이 중국 국적 직원의 내부 시스템 접근을 통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한국뿐 아니라 대만 및 우방국 소비자와 기업의 정보도 유사한 경로로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는 결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중국발 데이터 유출 위협과 내부자 보안 리스크는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청문회는 쿠팡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쿠팡이 피해 현황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쿠팡 경영진의 불성실한 대응이 반복적으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실질적 경영자들은 미국 의회 청문회에 직접 출석해 수 시간에 걸쳐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한 바 있다. 쿠팡 경영진도 책임 있는 자세로 국회와 국민 앞에 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라면 그 본사 소재지나 경영진의 국적과 무관하게 한국 국민 앞에 설명할 책임이 있다"며 "이는 자유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이자,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업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책무"라고 조언했다.
이준석 대표는 "과방위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사안을 끝까지 책임 있게 다룰 것"이라며 "이것이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국민의 데이터 주권과 신뢰를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