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로 극심한 교통 혼잡 예상…양대 노총 등 10만여 명 참여

토요일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양대 노총을 비롯한 여러 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며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 구간과 주변 도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차량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장충단로(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교차로∼흥인지문교차로) 일대에서 5만 명 규모의 '전국 노동자 대회'를 개최한 뒤 세종호텔 및 서울노동청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또한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마포대교 남단∼서울교) 일대에서 동일하게 5만 명 규모의 집회를 연다.

이 외에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서울시의회 구간에서 5만 명 규모의 집회를 연다.

경찰은 세종대로, 장충단로, 여의대로 인근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을지로 일대 DDP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 교차로 방향으로 차량을 통제하며 퇴계로 방향으로 우회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