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년차 배우 김희라가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유방암 투병 사실과 이혼 후 두 아들의 양육권을 전 남편에게 넘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리고 어머니와의 관계 단절까지 파란만장했던 삶을 고백했다.
김희라는 '대장금', '이산' 등 1800여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유방암 2기 말 판정을 받고 18번의 항암치료를 견뎌냈다는 김희라는 방송 활동이 줄어들며 생계가 흔들렸다고 했다.
그는 음반 작업을 하며 행사라도 뛰려 했으나, 극심한 피로를 느꼈고 결국 병원을 찾아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항암치료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라는 오래전 남편과 이혼 후 두 아들과도 떨어져 지냈다고 밝혔다.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양육권을 가졌지만, 촬영으로 밤샘 근무가 잦아 아이들 관리가 어려웠다. 하루는 집에 돌아오니 동네 불량배들과 아이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결국 전 남편에게 양육권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김희라는 어머니에게 큰 상처를 받아 2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고백했다. 김희라는 어머니에게 "엄마를 믿고 이혼했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바쁘다는 엄마의 말에 또 상처받았다"고 그동안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