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8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위촉식을 열고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국가유산 정책 자문과 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학계·연구기관·현장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고르게 참여했다.
위원회별로는 문화유산위원회 98명(건축·동산·민속·박물관 분야), 무형유산위원회 24명, 자연유산위원회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국가유산 지정, 보존·관리, 활용 정책을 조사·심의하며 경북도의 국가유산 정책 방향을 자문한다.
특히 경북도는 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기존 위원과 신규 위원을 적절히 안배해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운영체계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도내 우수한 문화유산 발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지원, 무형유산 보전과 전승, 자연유산의 체계적 관리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위원회는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만큼 도민과 함께하는 국가유산 정책을 펼쳐 세계인이 사랑하는 경북 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위원회의 전문적 자문을 토대로 소중한 국가유산을 차세대에 온전히 전승하고, 문화·관광·교육 자원으로 폭넓게 활용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