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 항공권 판매"...국내 여행 시장에 도정장 내민 '이곳'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9 00:19:00 기사원문
  • -
  • +
  • 인쇄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아시아 최대 여행사인 트립닷컴이 국내 여행 시장에서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익스프레스가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정식 론칭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알리바바 계열사 '플리기(Fliggy)' 플랫폼과 연동되는 통합 여행 예약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호텔, 항공편, 관광지 및 테마파크 입장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 트래블'을 선보이면서 "더 많은 혜택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본력을 내세운 할인 혜택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특히 여행 시장은 브랜드 충성도가 낮고 가격에 민감하여 저렴한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높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국 플랫폼의 공세가 국내 업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 플랫폼의 공세는 이미 거세다. 트립닷컴은 매년 메가세일 기획전을 통해 항공권, 현지 호텔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여행 시장 진출로 국내 온라인 여행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국내 여행업계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