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에스와이 빌더스
에스와이 빌더스는 2025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바있다. 에스와이는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지난 5시즌 만에 팀리그에 복귀한 최원준1 선수를 영입하며 국내 선수층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웰컴저축은행 팀리더 출신 서현민, 창단 멤버로 복귀한 이우경, 베트남 3쿠션 랭킹 1위의 LPBA 기대주 응우엔 호앙 옌니를 새롭게 합류 시켰다. 기존의 팀리더 황득희와 준수한 활약으로 중간허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일본인 에이스 모리 유스케, 한지은, 그리고 권발해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에스와이 홍성균 구단주는 출정식에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값진 경험으로 삼아, 올해는 더 높이 도약해야 할 때"라며 선수들에게 열정과 소통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을 당부했다.

파격 트레이드와 '국내파' 중심 전략
이번 시즌 에스와이 빌더스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지난 23일 발표된 다니엘 산체스 선수와 최원준1 선수의 전격 트레이드 때문이다. PBA 팀리그 역대 두 번째 트레이드로, 스페인의 '당구 전설'로 불리는 산체스 선수와 국내 중견 선수로 평가받는 최원준1 선수의 맞교환은 일부 당구 커뮤니티의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SY 그룹은 자사의 코스메틱 브랜드인 에스와이코스메틱스(SY COSMETICS)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에스와이 빌더스 프로당구단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PBA-LPBA 하노이 오픈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인 브랜드 홍보를 진행했고, 올해 역시 호치민에서 2025 시즌 PBA-LPBA 해외투어를 개최해 K-뷰티와 프로당구의 융합 마케팅으로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샌드위치패널 업계 유일의 상장회사인 SY 그룹은 건축 및 친환경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서, 애스와이 빌더스 당구단을 통해 스포츠와 기업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스포츠 후원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