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기부숲 텃논서 '손 모내기체험 행사' 열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7 11:41: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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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체험 중인 어린이들 모습/제공=부산시설공단
모내기체험 중인 어린이들 모습/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17일 오전, 부산 시민공원 내 기부숲 텃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해마다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도심에서 보기 드문 손 모내기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모를 심으며 농부의 땀과 노고를 직접 체험했다.

주상무 복지문화본부장(왼쪽)과 박현두 시민공원장(오른쪽)이 모내기체험을 하고 있다
주상무 복지문화본부장(왼쪽)과 박현두 시민공원장(오른쪽)이 모내기체험을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모내기 방법과 벼의 생육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쌀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모내기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농업을 가까이에서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오는 가을에는 전통 농기구를 활용한 수확 체험행사도 예정돼 있어, 많은 시민들께서 기부 숲과 농협 테마 숲길을 찾아 도심 속 농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시민공원 기부숲 텃논 모내기체험 기념촬영
부산 시민공원 기부숲 텃논 모내기체험 기념촬영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단 복지문화본부 주상무 본부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와 부산시의회 배영숙 시의원, 농협중앙회 이수철 부산지역본부장, 개금천사어린이집, 부산진구사회복지관 어린이집 등 지역 어린이, 주민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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