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소속팀 하나카드를 2023-2024 PBA팀리그 파이널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뽀미아빠' 김병호가 16일부터 진행되는 PBA 2025-26시즌 큐스쿨(Q-School)에 참가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년도 PBA 큐스쿨(Q-School)’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PBA 큐스쿨은 1부투어 선수를 선발하는 승강전이다. 직전 시즌 1부투어서 강등된 하위 50% 선수들과 드림투어(2부)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해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한다. 2라운드까지 통과한 30명 내외가 1부투어 등록 자격을 얻는다.

16일부터 18일까지 지난시즌 드림투어 성적 23위부터 상위 62명이 1라운드에 참가해 2라운드에 진출할 상위 30명 내외를 선발하게 된다. 이후 20일부터 23일까지는 펼쳐지는 2라운드에는 1부투어 강등 선수 60여명이 합류해 1라운드를 통과한 선수들과 1부투어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김병호(하나카드)와 김임권(웰컴저축은행) 등 지난시즌 성적부진으로 1부투어에서 탈락한 60여명의 선수들은 2라운드부터 참가해 생존경쟁을 벌인다.
PBA 팀리그 규정상 팀리그 소속선수는 1부리그 선수로만 구성할 수 있다. 따라서 김병호 등 팀리그 선수들이 2부투어 드림리그로 탈락하면 올시즌 팀리그 등록자격도 잃게된다.

큐스쿨은 토너먼트 단판제로 진행되며 1라운드는 35점제, 2라운드는 40점제다. 대회 일자별로 토너먼트 최상위 선수들은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이외 선수들은 토너먼트 1승당 5점의 승점을 얻는데, 라운드가 종료된 이후 성적에 따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한편 큐스쿨 1라운드가 종료된 다음날인 19일에는 LPBA 선수 선발전 ‘2025 LPBA 트라이아웃(TRYOUT)’이 열린다. 총 32명이 참가하는 LPBA 트라이아웃에선 총 3차례 토너먼트를 통해 합격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