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자연스러운 볼륨 개선 원한다면, 스컬트라힙업 주목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5 13:51: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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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바디라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힙업 시술을 찾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과거에는 보형물 삽입이나 지방이식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회복 기간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인해 보다 부담이 적은 시술에 눈을 돌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스컬트라를 이용한 힙업 시술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볼륨 개선을 도모할 수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컬트라는 원래 안면부의 볼륨 개선을 위해 개발된 주사형 필러다. 일반적인 필러와 달리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성분으로 구성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볼륨을 채우는 방식이다. 이 원리를 힙업 부위에 응용한 것이 바로 스컬트라힙업 시술이다.



스컬트라의 주요 성분은 폴리-L-젖산(PLLA)이다. 이는 체내에 주입된 후 일정 기간 동안 분해되며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특징을 지닌다. 즉각적인 변화보다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체형이 변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점에서 시술 직후의 급격한 부피 변화나 인공적인 느낌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비교적 적합한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보형물이나 지방이식과 달리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회복 기간이 짧고 감염 위험이 낮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방이식의 경우 채취 가능한 지방의 양이나 생착률 등 변수가 많고, 보형물 삽입은 이물감이나 위치 이동, 피막 구축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반면 스컬트라는 체내에서 흡수 가능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술 방식은 대개 의료진이 개인의 체형과 피부 상태를 고려해 주입 부위와 양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며, 반복적인 시술을 통해 점진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접근이 일반적이다. 1차 시술 후 일정 간격을 두고 2~3회 추가 주입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콜라겐 생성이 단계적으로 진행돼 자연스러운 힙 라인이 형성된다.



다만, 스컬트라 역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개인의 체질이나 피부 상태에 따라 반응 속도나 최종 볼륨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드물게 시술 부위에 일시적인 뭉침이나 경미한 통증,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의료진의 설명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시술 결과에 과도한 기대를 갖기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을 목표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이 시술은 근육 강화나 지방 축적과 같은 내부 구조의 변화가 아닌, 피부층 내 콜라겐 생성에 기반한 것이므로, 운동이나 식이요법과 병행할 경우 더욱 자연스러운 개선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미앤유의원 변재철 원장은 15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스컬트라힙업 시술은 절개나 이식 없이 자연스러운 바디 라인을 유도할 수 있는 시술로, 개인의 체형과 피부 상태에 맞춘 접근이 중요하다”며 “단기간의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개선과 회복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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