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 장시원PD가 '불꽃야구' 론칭에 나선 가운데,JTBC 측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14일 JTBC측은 14일 “다른 이름으로 촬영·제작을 강행한다고 해도 ‘최강야구’ 서사를 이어가는 출연진인 만큼 저작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제작 강행이 계속된다면 가처분 신청 등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가에 따르면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출연진과 새 야구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 이름은 '불꽃야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첫 경기는 대구 경북고등학교와 14~15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진다.
한편 스튜디오C1과 JTBC의 갈등은 지난 2월 말 트라이아웃 진행을 둘러싼 입장 차이에서 시작됐다.
JTBC는 C1에 대해 수억~수십억 원 규모의 제작비 과다청구 의혹을 제기했다.
장시원 PD는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하며 광고 수익 구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