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한덕수 대행 불출석, 가당치 않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4 17:19: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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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4일 국회 본회의장/이용우기자
사진=14일 국회 본회의장/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14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대행의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대해 이번 대정부질문이 이미 예정된 일정임을 강조하며 "다른 일정 때문에 불출석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시급한 현안 처리와 민생 현장 점검을 핑계로 삼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정 공백은 총리 혼자 메꾸는 것이 아니다. 국회와 소통하고 협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헌법 제62조 2항을 인용하며, "국회 출석 답변은 내키면 하고 아니면 마는 일이 아니다. 이는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헌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의무를 강조하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대정부질문이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임을 언급하며, 국무위원들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대정부질문에 국무위원 참석 여부를 지적하는 국회의장에게 항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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