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2/8657_15566_338.jpg)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고객 전원에게 1인당 5만원 상당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내놨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총 1조6850억원 규모 고객 보상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조치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조취라고 설명했다.
보상 대상은 지난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받은 고객 3370만 계정이다. 와우 회원과 일반 회원 구분 없이 동일하게 지급하며 이미 탈퇴한 고객도 포함한다. 쿠팡은 대상 고객에게 문자로 구매 이용권 지급과 사용 방법을 순차 안내할 예정이다.
쿠폰 지급은 이듬해 1월 15일부터 시작된다. 고객은 쿠팡 앱에서 구매 이용권을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쿠팡은 이용권과 관련한 세부 조건 등 추가 사항은 별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쿠팡 구매이용권 보상안. [사진=쿠팡 제공]](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2/8657_15567_3322.png)
쿠팡이 제공하는 구매 이용권은 4종으로 구성됐다. 쿠팡은 로켓배송·로켓 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 등 ▲쿠팡 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이용권 ▲쿠팡이츠 5000원 이용권 ▲쿠팡트래블 2만원 이용권 ▲알럭스 2만원 이용권을 지급해 고객 당 총 5만원 상당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해롤드 로저스 임시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쿠팡은 가슴 깊숙이 ‘고객 중심주의’ 실천과 책임을 끝까지 다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마선주 기자 msjx0@tleav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