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부산 연제구의 한 태권도장이 10년째 이어온 이웃돕기 활동으로 연말연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희정 국회의원(부산 연제구, 국민의힘)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산9동 태극태권도장의 '라면트리' 나눔 활동을 소개하며 "연제의 크리스마스를 밝히는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전했다.
도장은 한 자리에서 36년째 같은 관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학원생들과 함께 라면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라면트리' 행사를 이어왔다.
학원생들이 부모 심부름과 용돈을 모아 마련한 라면을 각자 가져와 완성된 트리는 연산동 주민센터에 기부돼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부모와 자녀가 대를 이어 도장을 다니며 라면트리에 함께 참여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의원은 "10년 동안 변함없이 선행을 이어온 관장님과 사범님, 그리고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라면값도 많이 오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으며 참여한 여러분이 연제의 크리스마스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역 곳곳에서 조용히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바로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연말을 맞아 이러한 미담이 더 널리 알려지고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