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창원조류보호협회, 주남저수지 겨울철새 먹이주기 활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9 14:56: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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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무학) 종합주류기업인 무학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국내 대표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무학) 종합주류기업인 무학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국내 대표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종합주류기업인 무학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가 최근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국내 대표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 생태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재두루미 보전과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무학 임직원으로 구성된 좋은데이 봉사단, 창원상의 관계자, ROTC 경남지구,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무학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주남저수지 일대에 2,000kg의 먹이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주남저수지는 생태·환경적 가치가 높은 지역 자산으로 철새가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남저수지를 생태관광의 중심지이자 자연학습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진행된 주남저수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의 대표적인 월동지로 꼽히고 있다.

무학은 지난 17년간 주남저수지에서 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통해 재두루미가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서식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 왔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주남저수지를 찾는 재두루미 개체 수는 무학이 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처음 시작한 약 30여 마리에서 현재는 약 2,300여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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