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것' 전망"...삼성전자 주가 '16만 전자' 향한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5 08:52: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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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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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자연스럽게 쏠리고 있다.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약 97조원, 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해 16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4 품질 인증 조기 통과 기대 등을 근거로 실적 개선을 강조했다.

KB증권은 4분기 실적을 매출 91조원, 영업이익 19조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배 늘어난 약 15조1천억원으로 보고, D램 가격이 35% 상승하면서 D램 영업이익률이 52.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용량 eSSD 출하 확대에 따른 낸드 수익성 개선도 실적 호조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울러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자사주 중 추가 소각 가능성을 주가 모멘텀으로 꼽았다. 이미 매입한 10조원 가운데 3조원은 소각되고 1조6천억원은 임직원 보상에 사용된 상태로, 남은 약 5조4천억원은 향후 상법 개정 등 제도 변화 시 추가 소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2026년 이후 잉여현금흐름 증가와 보유 순현금(약 90조원)에 기반해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및 3개년 주주환원책 상향 가능성도 제기했다.

김 본부장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4 품질 테스트의 조기 통과 가능성으로 내년부터 분기 20조원, 연간 100조원대 영업이익 달성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반도체 업사이클의 최종 수혜자로 삼성전자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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