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6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 직후 SNS를 통해 “도대체 김현지가 뭐길래, 민주당이 국감 출석을 이토록 회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국감은 대통령실 업무보고 이후 실질적 질의응답 시간이 53분에 불과했고,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은 출석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오전 출석만 제안했지만, 그마저도 사실상 무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김현지 전 비서관이 오전만 출석했다면, 단 몇 분의 질의만 받고 돌아갔을 것”이라며 “이것이 과연 국감의 본질을 반영한 출석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현지 대신 전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 70명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며 물타기 국감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감 도중 벌어진 여야 간 충돌도 상세히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의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시작된 소란은 주진우 의원의 신상발언과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로 이어졌고, 결국 정회가 선언됐다.
이후 회의장을 나서는 송 원내대표에게 이기헌 의원이 고함을 치며 신체 접촉까지 있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는 “김현지 전 비서관에 대한 출석 요구는 대통령실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을 묻기 위한 정당한 절차”라며 “민주당이 이를 회피하는 것은 특정 인물을 성역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끝으로 “국민의힘은 김현지 전 비서관과 관련된 의혹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라며 “국감의 본질은 진실 규명이며, 그 책임을 회피하려는 어떤 시도도 국민 앞에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