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국제뉴스) 엄태수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주민과 함께 그리는 우리동네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5년 안성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지난 21일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발표대회는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직접 기획·실행한 특색사업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각 지역 주민자치회는 PPT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 과정과 성과를 설명하며 주민 주도형 자치행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읍면동 주민자치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함께 운영됐다. 주민자치회의 현황, 사업사진, 우수사례 등을 담은 전시물이 배치돼, 발표자와 방문객 모두가 주민자치의 현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는 ▲주민참여도 ▲사업의 독창성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심사위원단이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은 대덕면 주민자치회가 차지했다. ‘걷고싶은 꽃길 조성’, ‘안심전화번호부 제작·배포’, ‘내 고향 유래 찾기’, ‘안성愛 빠지다 문화랑 놀자’ 등 지역성과 주민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양성면(찾아가는 노래교실·기초 영어교육)과 일죽면(청미천 청미꽃밭 조성·청미한마당 축제)이, 우수상은 안성2동(놀GO! 웃GO! 프로그램·안성愛 GO!), 미양면(영청동 쌈지공원 가꾸기)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고삼면(한천산책로 꽃길 조성), 금광면(마을 어린이 체험활동 꿈드림)이 수상했다.
한편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자치를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미래 설계의 중심으로 평가하며, 올해 주민자치회의 성과가 안성시 지속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역량 강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