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아젠토 피오레 컨벤션과 휴애리 자연농원 일대에서 ‘With Jeju, With Special Olympics’를 슬로건으로 회장 취임식 및 통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 조직위원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1/3437105_3574805_4229.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지적·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통해 포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새 출발을 알렸다. 회장 취임식과 통합 걷기대회가 한자리에서 열리며 제주가 아시아 인클루전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아젠토 피오레 컨벤션과 휴애리 자연농원 일대에서 ‘With Jeju, With Special Olympics’를 슬로건으로 회장 취임식 및 통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국제학교 학부모, 기업 후원자, 도내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휴애리 자연농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장애·비장애 경계를 넘어서는 통합 스포츠의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2025년 8월부터 회장직을 승계해온 김경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남을 돕는 일이 결국 제 삶을 다시 일으킨 힘이었다”며 “제주에서 시작된 이 운동을 아시아 전역을 잇는 국제적 인클루전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국제학교 학부모, 기업 후원자, 도내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휴애리 자연농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장애·비장애 경계를 넘어서는 통합 스포츠의 가치를 체험했다.[사진=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 조직위원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1/3437105_3574806_431.jpg)
김 회장은 향후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제민일보 공동 기획으로 ‘국제 제주올레 걷기·마라톤 대회’를 유치해 홍콩·마카오·대만·중국·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권 선수와 가족을 제주로 초청하는 글로벌 스포츠·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유튜버 히밥, 제주 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 방송인 최동석 아나운서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스페셜올림픽 인식 개선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텍사스두마리치킨 제주 연동 본점은 사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행사 및 향후 활동의 메인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선수단 유니폼 제작 및 상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후원받은 쌀 350kg 상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인효원 보은의집’으로 지정 기부돼 지역사회 나눔도 실천했다.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앞으로 국제 걷기대회 개최, 통합 교육·봉사 플랫폼 구축, ESG 기반 사회공헌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제주를 아시아권 스포츠·관광·문화 융복합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김경보 회장은 “지역 기업과 시민의 참여는 스페셜올림픽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제주가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s)은 전 세계 190개국, 500만 명 이상의 선수와 가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지적·발달장애인 스포츠 단체다. IOC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서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UNIFIED SPORTS) 모델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포용(Inclusion)을 실천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