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유성식)가 자동차정비 산업기사와 친환경 전기(전기내선공사) 관리자 양성과정 국비지원 교육의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 과정은 오는 12월 2일 시작될 예정이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와 대전내일배움카드 소지자 등 만 15세 이상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매월 훈련 장려금이 지급된다. 대전뿐 아니라 천안, 세종, 청주 등 인근 지역 수강생을 위한 기숙사도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양성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 시스템으로 구성됐으며, 실습과 이론을 병행해 기초 단계 학습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친환경 전기(전기내선공사) 과정은 인입 전선로, 전기공급설비, 방재설비 등 전기 시공 및 유지관리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대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진단평가사, 전기차 정비 등 다양한 국비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일부 기수에서 높은 자격시험 합격률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교육생들이 평균적으로 여러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유성식 이사장은 “현장 중심 실습 비중을 높여 초보자도 짧은 기간 안에 기술을 익히도록 돕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취업이 이어지면서 국비 직업훈련의 실효성을 높이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