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실 1에서는 최은희 작가가 ‘이주노동자’를 주제로 한 작품 8점을 공개한다. 그는 이주노동자의 신체 언어를 매개로 기억과 감각, 정서를 시각 이미지로 풀어내며 노동을 규정하는 제도적 구조와의 긴장 관계를 표현했다. 작품은 개인과 사회가 겪는 문제를 심도 있게 조명하며 관람객에게 사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전시실 2에서는 손주왕 작가의 평면 회화 15점이 ‘Melan Love’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손 작가는 결핍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이 본능적으로 갈망하는 사랑의 감정을 담담한 화풍으로 그려냈으며, 시대의 감성적 풍경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입주작가들이 영천에서의 사색과 고민을 작품으로 빚어낸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늦가을 단풍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