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 균형발전 인정"…경북도·의성군,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4 00:11: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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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11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제공=경북도)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수상
(제공=경북도)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수상

이번 시상식은 전국 시도와 중앙부처가 추진한 균형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각각 대규모 투자 유치와 지역 맞춤형 보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포항·구미·안동·상주 지역에 총 152만 평 규모의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등 첨단 산업 기업 유치를 도모하며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특구를 확보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또한 엑스포 기간에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 슬로건 아래 초광역SOC, 미래 전략산업, 문화·관광 사업을 소개하고, AI 휴머노이드 로봇과 체험 프로그램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했다.

의성군은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크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의성키움센터를 운영하며 주민 참여 기반의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안전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놀이 활동 등 다양한 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소 이후 누적 이용자 수 3만5,000여 명을 기록, 지역 가정의 돌봄 부담을 크게 경감했다.

더불어 주민 참여형 운영 방식은 지역 공동체 중심 보육 모델을 정착시키며, 인구 감소 시대의 선도적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수상은 경북이 추진해 온 투자 기반 조성과 산업 전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회발전특구를 중심으로 더 많은 기업과 인재가 경북으로 모일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 성과의 대표적 모델로 인정받았으며,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될 수 있는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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