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임상병리학과, 초·중학생 보건의료 진로체험 진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8 17:32: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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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8일 충북진로교육원이 운영하는 주말 진로 탐색 프로그램 ‘미래도전! 주말진로탐색’에 참여해 임상병리학과 교수진과 재학생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형 보건의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지난해부터 봄·가을 연 2회 꾸준히 충북진로교육원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건의료 분야의 실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서 임상병리학과는 “내 손에는 어떤 세균이 살고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의 손에서 자란 세균을 직접 염색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미생물학 기초 실험을 운영했다. 또한 손 위생이 감염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마련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임상병리학과 홍승복 학과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듣는 설명을 넘어 스스로 관찰하고 분석해보는 과정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역할과 과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중심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험 운영에 참여한 방선영(임상병리학과 3학년) 학생은 “초·중학생들이 세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며 “이 경험이 미래의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건의료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역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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