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시즌 2관왕을 달성한 전주대학교 축구부가 U리그1 왕중왕전에 11년 연속 진출하는 대학축구 최초 새역사를 섰다.
전주대는 지난 30일 홈구장 인조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1 한라대와 마지막 10라운드에서 김현수의 멀티골과 이정효, 엄지환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주대는 승점 18점을 확보해 울산대(승점 21점)에 이어 조2위로 대학축구 U1리그 왕중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전주대는 U리그에서 유독 강한 면목을 과시했다. 2015년부터 5년 연속 권역 리그 우승과 함께 7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학축구 최초 왕중왕전 11년 연속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2021년 디비전 승강제로 제도 변화를 앞두고 열린 역사 속으로 사라진 2021년 최후의 왕중왕전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준우승도 두 차례나 차지한 강호인 전주대는 오는 4일 오후 3시 한남대 운동장에서 2권역리그 우승팀 한남대와 12강전을 펼친다.
2025년 대학축구 U리그는 전국 대학축구 78팀(U1-36팀, U2-42팀)이 참가해 지난 4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432경기(U1-180경기, U2-252경기)를 소화했다.
올해 시즌 리그 기간 동안 평균 3, 32(총 1,436) 득점을 기록한 화끈한 공격력을 펼치며 U리그 전체 득점왕은 U2 11권역리그의 구미대 박준혁이 등극했다. 박준혁은 세경대와 1라운드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마지막 12라운드 청주대를 상대로 포트트릭을 터트리며 총 17골의 압도적인 화력을 불태웠다.
U1리그에서 중앙대(1권역),한남대(2권역), 연세대(3권역), 울산대(4권역), 선문대(5권역), 단국대(6권역)가 각각 권역우승을 차지했으며, 고려대(1권역), 광주대(2권역), 아주대(3권역), 전주대(4권역), 인제대(5권역), 동명대(6권역)가 각각 조2위로 U1 왕중왕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또한, U2리그에서는 명지대(7권역), 수원대(8권역), 전주기전대(9권역), 조선대(10권역), 송호대(11권역), 김해대(12권역)가 권역리그 우승과 함께 U1 리그 승격의 겹경사를 누렸다.
반면, 2023 왕중왕전 준우승과 2년 연속 권역리그 우승을 이뤘던 숭실대가 1권역리그에서 승점 8점을 따내며 최하위로 강등하는 충격 속에 안동과학대(2권역), 원광대(3권역), 한라대(4권역), 칼빈대(5권역), 강서대(6권역)가 내년에는 U2리그로 강등되는 굴곡을 겪는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를 비롯한 12팀이 출전해 11월 4일부터 열리는 2025 대학축구 U1 왕중왕전 진출팀 대진이 완성되었다.
이번 왕중왕전 진출권은 리그 최종 결과를 토대로 U1 1권역-6권역 상위 1, 2위가 최후의 왕좌를 놓고 진검 승부를 겨룬다. 먼저 ‘어게인 2023’을 노리는 중앙대(승점 22점)가 1권역에서 6승 4무 무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권역에서는 무려 2014년 후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한 한남대(승점 25점)가. 3권역은 연세대(승점 25점), 4권역은 울산대(승점 21점), 5권역 선문대(승점 22점), 6권역 단국대(승점 25점)가 각각 권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또한, 권역리그 2위를 차지한 고려대(1권역), 광주대(2권역), 아주대(3권역), 전주대(4권역), 인제대(5권역), 동명대(6권역)도 이름을 올렸다.

5일 오후 3시 한남대 운동장에서 한남대와 전주대 12강전 첫 경기로 개막되는 이번 왕중왕전은 오는 20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종료된다.
[2025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12강전 일정]
한남대vs전주대(한남대운동장), 고려대vs아주대(고려대녹지운동장 이상 5일 15시), 광주대vs인제대(13시 장성호체육공원 B구장), 중중앙대vs동명대(15시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이상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