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LPG협회-르노코리아, LPG 하이브리드 양산 협약 체결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9-07 10:37: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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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시 강남구 르노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대한LPG협회와 르노코리아가 ‘LPDi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득원 대한LPG협회 전무, 변정웅 SK가스 사업지원실장,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 이호중 대한LPG협회 회장, 강신길 르노코리아 아키텍쳐&플렛폼개발 디렉터,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상희정 르노코리아 경영전략본부장, 주현석 르노코리아 파워트레인개발 담당,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대한LPG협회(회장 이호중)와 르노코리아(사장 니콜라 파리)가 국내 최초 LPG 직분사(LPDi) 엔진 기반 풀 하이브리드차 양산에 나선다.

대한LPG협회와 르노코리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르노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LPDi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친환경 차량 상용화를 위한 본격 협력에 돌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과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LPG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하이브리드 기술과 접목해 주행 성능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줄인 차량 개발을 추진한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5월 체결한 공동개발 협약에 따라 프로토타입 차량 3대를 제작해 배출가스·연비·엔진 내구 성능 검증을 진행했다. 최근 시험 결과, LPDi 하이브리드차는 북미의 엄격한 배출 규제인 SULEV30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동등한 성능을 보였고, 연비와 경제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LPG협회는 1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르노코리아는 수년 내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출시가 이뤄질 경우 국내 최초 LPG 직분사 풀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호중 협회장은 “LPG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모델”이라며 “연비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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