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된 롯데카드, 당국 검사받는다…“피해는 아직”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9-02 12:56: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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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그래픽=황민우 기자] 
롯데카드. [그래픽=황민우 기자]




롯데카드에 해킹이 시도된 흔적이 발견되면서 금융당국이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롯데카드는 금융감독원에 해킹 시도를 전날 신고함해 금융보안원과 함께 현장검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중 특정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체 서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서버를 점검한 결과 롯데카드는 서버 3곳에서 악성코드 2종과 웹쉘 5종을 발견했다. 이에 즉시 삭제 조치를 취하고 추가적인 침해나 정보 유출은 없는지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해킹 시도 흔적은 지난달 31일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오후 12시경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을 발견하고 외부 조사업체를 통해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아직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롯데카드는 침해 이력을 발견한 전날 오전 10시에 금감원에 이를 보고했다. 이에 당국은 금일부터 금융보안원과 함께 롯데카드에 나와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현재까지 당사 고객에 대한 정보 등 주요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흔적이나 랜섬웨어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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