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솔 "철인3종협회, 성폭행 은폐…조직적 침묵"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7 10:37:13 기사원문
  • -
  • +
  • 인쇄
▲진보당 손솔 의원과 체육 시민연대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철인3종협회가 미성년 꿈나무 선수 성폭행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 강력히 규탄 사건진실 밝힐것 사진=고정화 기자
▲진보당 손솔 의원과 체육 시민연대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철인3종협회가 미성년 꿈나무 선수 성폭행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 강력히 규탄 사건진실 밝힐것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진보당 손솔 의원과 체육 시민연대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철인3종협회가 미성년 꿈나무 선수 성폭행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공개된 피해자 관련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는 국가대표 후보로 선발된 미성년 여자 선수로, 협회 소속 지도자에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불안 증세를 겪었으며, 훈련 중단과 함께 선수 생활을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피해자 가족은 협회 측이 사건을 인지하고도 수개월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내부적으로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회는 피해자에게 사과는커녕, 훈련 중단에 따른 불이익을 암시하며 2차 피해를 유발한 정황도 드러났다.

손솔 의원은 “피해자는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국가가 육성한 꿈나무 선수였다”며 “협회는 조직 보호에만 급급했고, 대한체육회 역시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육계 내 성폭력 사건은 반복되고 있으며, 폐쇄적 구조와 권력 중심 운영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단체는 ▲철인3종협회에 대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대한체육회의 관리·감독 강화 ▲미성년 선수 보호 제도 마련 ▲체육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독립기구 설치 등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제도 개선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