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8/7951_14586_386.jpg)
KB국민은행이 기업가형과 프랜차이즈형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 한도를 4억원까지 확대하는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이 성공하길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을 위한 ‘비대면 금융 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과 같은 ‘비용 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대면채널 금융 지원’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매출 지원’이다.
이중 세 번째인 ‘대면채널 금융 지원’은 역량 있는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 보증, KB 프랜차이즈 대출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 보증’은 의‧식‧주 등 생활 문화와 관련된 분야에서 전국 각 지역별로 대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 및 제품’ 등에 대해 인증받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이다.
국민은행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에 67억원을 특별출연해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출을 단독 지원 중이다. 보증한도는 일반 보증한도와 비교해 최대 150% 확대 적용되며 최대 4억원까지 가능하다. 예비 소상공인은 2억원까지 대출 지원된다. 대출금리도 연 2%p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국민은행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KB 프랜차이즈 대출’ 상품도 리뉴얼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3년 말 통계청 프랜차이즈 조사 자료 기준으로 국내 30만여 사업장에 종사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소상공인 100만여명이다.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내용들로는 ▲대출 대상 프랜차이즈 브랜드 확대 ▲장기간 영업 중인 소상공인 및 ‘KB사장님+(플러스)통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금리 할인 혜택 제공 ▲소상공인이 자주 사용하는 출금‧이체 수수료 등 금융 수수료 면제 ▲‘지역상권 살리기’ 전용 보증서 발급 등이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3월부터 소상공인에게서 이자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전환 보증서 담보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전환보증서를 담보로 대환대출을 받으면 대환일로부터 1년간 정상 납부한 이자 중 대출금리 2%p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프랜차이즈 대출은 리뉴얼을 계획하고 준비 중인 상황은 맞으나 시기는 아직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