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천안시는 지난 4월 5일 식목일 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취소됨에 따라 23일 제80회 식목일 기념 행사를 시민들에게 힐링 장소로 찬사를 받고 있는 노태산 근린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선제적인 산불대응과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행사에는 2030 천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과 연계해 자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공원녹지사업본부, 산림조합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진달래 3,000본을 심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30 천만 그루 나무 심기에 기여하고, 노태산 근린공원에 계절별 꽃들로 만발하는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탄소중립 녹색성장의 핵심 자원인 나무의 지속가능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푸르고 건강한 터전을 제공하는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