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민주당 새 약속 진정성 의심받기 충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1 12:08: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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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국제뉴스DB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약한 사항들이 실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 새 약속은 공허할 뿐더러 진정성을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11일 의원총회에서 "어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이재명 대표께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했지만 새로운 의제를 던지기보다는 이미 논의되어 왔고 공감대를 이뤘던 정치개혁 의제들을 해결하는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2024년 3월 12일 총선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정치개혁 부문에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을 약속한 바 있고 3월 27에는 김민석 당 총선 상황실장이 국회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 공약도 발표하기도 했다"며 "이 두 가지 민주당 공약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지속적으로 국회 정개특위 구성을 요구해왔지만 민주당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총선 이후 태도를 갑자기 바꾸어서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사실상 반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탄핵 이후 민주헌정수호세력이 하나로 힘을 모아 다수파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뢰의 바탕 위에 정치개혁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결과제"라며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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