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7조59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198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5% 감소한 6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비 투자 확대, 마일리지 등 대한항공과의 회계기준 일치화,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당기순손실은 4785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까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선 전 노선의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여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라 국제선 전 노선의 공급을 적극적으로 늘렸으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4조6464억원을 기록했다.
화물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1조7195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