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인구감소 위기 '총력대응' 산후조리원 건립 등 1000억대 기금 투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0 14:54: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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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자치도)
(사진=전북자치도)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자치도가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활력을 높이기 위해 인구감소(관심)지역에 투자하는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총 1019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전북 내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 기금 14개 사업에는 193억 원, 시군 기금 50개 사업에는 826억 원이 지원된다.

대상 지역은 정읍, 남원, 김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10개 인구감소 지역과 관심지역인 익산시이다.

2025년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는 3개 전략 14개 사업이다.
3대 전략 분야는 ▲임신·출산 및 생활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함께 살고 싶은 전북 조성 ▲ 일자리 창출 및 체류여건 조성으로 함게 일하고 머물고 싶은 전북 조성 ▲ 교육·사회서비스 수준 향상 및 지역활력 제고로 함께 행복한 전북 조성이다.

첫 번째는 임신·출산 및 생활인프라 구축이다. 도는 116억 원을 투입해 공공산후조리원과 모아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도민의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출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일자리 창출 및 체류 여건 조성이다. 도는 43억 원을 투입해 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조성,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세 번째는 교육 및 사회 서비스 수준 향상이다. 34억 원을 투입해 전북형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과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3개시군(남원시, 김제시, 부안군) 기금과 연계하여 은퇴자와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지와 생활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2022년부터 도입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현재 4,098억 원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사업이 4년 차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kw-j3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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